[이지경제=남라다 기자] 편의점업계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판촉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GS25 등 편의점 업계가 대목인 11월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에 돌입했다.
세븐일레븐은 1일부터 빼빼로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전 행사 상품을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10% 현장 할인을 해준다. 캐시비카드로 롯데제과 상품을 구매시 약 40% 가량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보다 취급 품목수도 10% 정도 이상 늘렸다. 이밖에도 1만명의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CU는 오는 8일까지 롯데빼빼로 2종(초코/아몬드) 3개 구매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당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기도 하다.
초코빼빼로8000 등 총 11종의 기획상품을 구매하면 CU멤버쉽 포인트 또는 OK캐쉬백 포인트를 구매금액의 11% 적립해준다. CU멤버쉽 애플리케이션의 스탬프 기능과 연동해 빼빼로 스탬프 11개를 모으면 1000포인트도 추가로 지급한다.
GS25는 내달 8일까지 빼빼로 선물세트를 사전 구매한 고객에 한해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3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상품을 구매 후 영수증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10며에게 슈퍼스타K 결승전 방청권을, 30명에게는 슈퍼스타K4 TOP5 사인티셔츠를 증정한다. 사전에 실시한 내부 공모를 통해 특별한 빼빼로 3종도 준비했다.
미니스톱은 선착순 구매고객 10만명에게 가족사진 촬영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빼빼로데이 상품도 100여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레로로쉐 등 초콜릿을 결합한 차별화 상품 6종도 별도로 마련했다.
임수영 미니스톱 CVS상품부 부장은 "빼빼로데이 매출이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넘어설 만큼 큰 이벤트가 됐다"며 "대부분 고객이 학생층과 직장인들인 만큼 저렴하면서도 다채로운 기획상품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