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럭키백' 매진 행렬
스타벅스' 럭키백' 매진 행렬
  • 남라다
  • 승인 2013.0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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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돼 사지 못해 안달난다" vs "재고떨이 상술에 불과" 의견 분분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8일 진행한 ‘럭키백’한정 판매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행사가 진행된 지 5시간 가량된 현재 서울 신촌, 이대, 홍대, 충정을 비롯해 서초구 매장은 이미 매진돼 조기에 완판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곳곳에서 매진되면서 사지 못해 안타깝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재고떨이 하기 위한 상술에 불과하다는 등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날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 2013년 럭키백 5000세트를 선착순 한정판매 한다"고 밝혔다. 전국 49개 도시 470여개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한 세트의 가격은 4만5000원.

 

럭키백은 내용물을 열어보지 않고 구매하는 선물세트로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복불복 이벤트다 .

 

럭키백 안에는 스테인리스 텀블러와 머그컵 열쇠고리 코스터 무료 음료쿠폰 등 최근 2년간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이 들어 있다. 인기리에 판매됐던 제품을 40%에서 6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내용물을 열어보지 않고 구매해야 하고 환불 및 교환이 불가하다는 제약이 있다.

 

스타벅스 럭키백 이벤트가 소비자에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총 5000개의 럭키백 중 400개 세트에는 무료 음료쿠폰 7매가 들어 있어 특별한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다.

 

스타벅스 럭키백 이벤트에 대해 누리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설왕설래 하고 있다. 한 누리꾼(kaku0309) “스타벅스 럭키백을 샀다. 7시 쯤 넘어서 갔는데, 세 개 있어서 친구와 둘이 하나씩 사고 뒷 사람이 하나 사가니 매진됐다”고 후기를 남겼다.

 

김포에 사는 누리꾼(larhi5)은 “김포에 스타벅스가 없어 40분~1시간 가량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7시5분 도착해 럭키백을 샀다”고 전했다.

 

반면 조기 매진되는 바람에 구매하지 못한 누리꾼들의 아쉬움이 가득한 글들도 눈에 띈다. ‘_Ryuns’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한 달간 벼르고 있었는데 럭키백 결국 못구했다”면서 “가는 곳 마다, 연락하는 곳 마다 없다고 하니까 더 애타고 안달난다”고 조바심을 냈다.

 

이와는 다르게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벅스 럭키백 이벤트가 상술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RayJeong)은 “스타벅스 럭키백 행사는 지난해 재고처리를 하려는 마케팅일 뿐이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복불복 음료 쿠폰으로 4만5,000원의 고가 세트를 팔아넘기려는 상술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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