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 영향으로 선물배송 늘어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백화점들이 올 추석에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명절선물을 배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 동안 총 65만 건의 추석선물을 배송해 작년 추석 직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퀵서비스, 지하철 택배 등 매장 직발송분을 빼면 27만 건으로 43.4%나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본사 예비인력 40여 명을 추가로 배송 업무에 투입하고 배송차량을 10%가량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대비 25% 많은 40만 건, 신세계백화점은 28% 많은 23만 건을 배송했다.
갤러리아명품관과 AK플라자의 선물 배송 건수도 작년보다 각각 38%, 31% 늘었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의 이용우 팀장은 "애초 예상했던 15% 수준보다 증가율이 높았다"며 "21일 추석선물 배송을 마감하면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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