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10월을 맞아 가을정기 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가을 세일에는 대부분의 백화점이 기획전과 사은 이벤트들을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서 인기 상품을 정상가보다 50∼90% 할인해 주는 ‘바겐 핫 이슈 상품전’과 신상품을 30∼50% 할인하는 ‘프리미엄 특보 상품전’, 단독 기획상품을 모은 ‘온리 L 스타일 상품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기획행사 물량을 작년 대비 10%가량 늘렸다. 10월 1∼10일 국내외 화장품 16개 브랜드의 단독 기획세트를 3만점 마련한 ‘파워 코스메틱 스페셜’과 가을 기획 신상품을 비롯한 남성의류 3만점을 판매하는 ‘맨즈 패션 페어’를 진행한다.
주말마다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배낭을, 평일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전시회 입장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을상품 물량을 20% 늘렸고 세일 기간에만 특가로 파는 한정판 ‘바겐스타 상품’을 상품군별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본점에서 10월 1∼5일 등산복과 평상복을 겸한 아웃도어 의류를 모은 ‘아우트로페어’를, 강남점에서 1∼3일 올가을 유행인 체크무늬 의류를 모은 ‘남성 체크 컬렉션’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월 1∼7일 수원점에서 남성 정장을 특가에 판매하는 ‘가을 신사대전’을 열며 2∼3일 콩코스에서 하루 10개 한정으로 일부 브랜드 정장과 점퍼를 50% 할인 판매한다. 내달 1∼10일 멤버십 카드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 행사도 벌인다.
현대백화점 마케팅팀 정지영 팀장은 “9월 중순까지 날씨가 더워 가을 신상품을 아직 사지 않은 고객이 많아 이번 세일 매출은 작년보다 5%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