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타고 '쭉쭉' 빠지는 펀드자금
'주가상승' 타고 '쭉쭉' 빠지는 펀드자금
  • 최고야
  • 승인 2013.11.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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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2거래일간 3,140억원 자금 유출… 국내 주식형 2,510억원 빠져

[이지경제=최고야 기자] 펀드 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 나가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기를 맞아 환매해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가게 되면 투자자들이 펀드에서 돈을 꺼내가는 것은 물론 펀드에 돈을 넣기를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주가가 높을 때 돈을 넣으면 펀드 평균 금액이 높아져 향후 투자금액의 평균 수익률도 덩달아 낮아지기 때문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 자금 총액이 지난 10월 31일 85조4430억원에서 2거래일 만인 지난 4일 85조1,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제외한 2거래일 만에 3,140억원이 빠져나갔다. 


특히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총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2일이었던 국내 주식형의 자금 총액이 2거래일인 지난 4일 64조1,590억원으로 지난 10월 31일(64조4,100억원)보다 2,510억원이 줄었다. 

펀드 유출입 측면에서도 지난달에 3조970억원이, 11월중(1~4일)에 1,060억원이 빠져 나갔다. 

최근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와 매수세가 반복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2일 2050선을 돌파한 이후 지난 29일 2051.76에 장을 마치며 2050선을 재돌파했다. 

30일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59.58로 장을 마치며 2060선까지 근접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4일 2025.17에 장을 마쳤다.


최고야 ck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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