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장안행복점, 성공 신화는 ‘노하우와 의지’
BBQ 장안행복점, 성공 신화는 ‘노하우와 의지’
  • 김창권 기자
  • 승인 2016.05.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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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호점 개설과 연매출 7억 원 달성 목표
 

최근 넘치는 치킨집에도 장사의 노하우를 살린 가게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2년부터 곽동철씨(45세)가 운영하는 BBQ 장안행복점은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사업의 노하우를 전수 받아 24살 이후로 계속 장사를 해오고 있다.

앞서 곽씨는 개인 바비큐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매출도 꽤 높은 편이었지만 내점만으로는 비수기의 매출하락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이에 배달의 비율이 높고, 본사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치킨프랜차이즈를 시작한 것이다.

그는 BBQ 치킨대학을 방문했을 때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의 질이 우수하다고 느끼고 BBQ 창업을 결정했다.

곽씨가 운영하는 BBQ 장안행복점은 일 평균 170~180 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35평의 매장에 좌석이 총 50석이고 내점과 배달이 둘 다 가능한 컨셉이라 매출이 꾸준하다. 그는 특히 단체손님 유치에 열을 올린다.

생일파티, 가족모임, 직장인 회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그리고 곽씨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모임을 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테이블 마다 파티션을 설치해 어린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자 하는 젊은 엄마들에게 핫플레이스로 통하고 있다.

현재 2호점 개설을 계획 하고 있는 곽씨는 BBQ 본사에 “내가 작은 상가 하나를 매매해 2호점을 개설하겠다” 라고 말한 상태로 본사 직원과 함께 좋은 상권을 물색하고 있다.

또한 그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BBQ 번동점 점주인 남승우씨(48세)이다. 둘은 치킨대학에서 함께 교육을 받은 교육동기로 장안행복점과 번동점 모두 매출 우수 가맹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들은 만날 때 마다 BBQ 10호점 개설이라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파트너로 같은 목표를 가진 동지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한다.

이에 창업을 꿈꾸는 지인들이 종종 곽씨를 찾아와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그럴 때 마다 곽씨는 ‘의지’ 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음가짐과 의지에 따라 같은 자본으로 같은 사업을 해도 어떤 사람은 100만원을 벌고, 어떤 사람은 1000만원을 번다는 것이다.

현재 그의 목표는 2호점 개설과 연매출 7억 원 달성이지만. 최종적으로는 10개의 BBQ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지경제 = 김창권 기자]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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