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차세대 융·복합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더불어 국내 최초 VR특화 컨퍼런스인 2016 PlayX4 콘퍼런스도 19일 하루만 열린다.

기존 기능성게임 중심 전시회였던 ‘굿게임쇼’를 체험형 미래 게임 전시회로 컨셉을 바꾸며 변경한 명칭인 ‘PlayX4’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해 개최한 게임엑스포다.

주최 측은 전시장 규모도 지난해 1개 홀에서 올해는 2개 홀로 늘리고 수출상담회 규모를 두 배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및 최신기술과 산업계 이슈를 살펴보는 콘퍼런스로 구성하며 IT, 게임업계 종사자들과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게임과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소니는 총 28종의 플레이스테이션4 게임과 개발중인 VR게임을 선보인다. 모션디바이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VR과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탑발칸'을 출품한다. 이밖에 한국VR산업협회 회원사들이 다양한 VR게임을 선보인다.

수출상담회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개최한다. 중국과 일본,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120여개 게임 퍼블리셔가 참가, 국내 게임 개발사와 1대 1 수출 상담을 벌인다.

콘퍼런스는 ‘VR과 차세대 게임’을 주제로 진행한다. 댄 윈터스 아마존게임서비스 사업총괄 책임이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이후 총 6개 세션에서 게임 미들웨어 기업 라이브2D, 일본 대형 게임사 코로프라 등 세계적인 게임계 인사가 강연을 펼친다.

청강대와 함께하는 ‘청강 게임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게임전문가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졸업생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 게임계의 트렌드도 엿볼 수 있다.

이밖에 보드게임 대회, 추억의 오락실 게임, FIFA 대학생 리그전, 인기 게임단 팬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지경제 = 이한림 기자]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