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창권 기자 = 삼성화재는 지난 5월 통합보험의 끝판왕이라고 칭한 ‘모두모아 건강하게’ 상품을 출시하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모두모아 건강하게’는 출시 후 9월까지 월평균 1만7300건을 기록했다. 판매 금액만 23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사망, 장해, 진단비, 수술비, 실손 의료비 등 건강보험 외에 손해보험 고유의 담보인 운전자 비용, 화재 위험, 배상 책임까지 하나의 상품 가입으로 모든 보장이 가능한 통합보험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산업이 발전하면서 시장의 변화에 따라 단순한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 아닌 고객 Life-Cycle에 맞춘 종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이에 맞춘 상품을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는 2003년 국내 최초 통합보험인 ‘삼성수퍼보험’을 출시한 이후 2011년에는 ‘수퍼플러스’로 업그레이드 한 바 있다. 이번 상품은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통합보험이다.

제 3세대 통합보험 ‘모두모아 건강하게’는 하나의 상품으로 패키지형 컨설팅이 가능하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며, 하나의 상품으로 모든 위험을 보장할 수 있어 단순하고 간편하다.

보험의 기본이 되는 사망과 장애, 진단 등 거대위험에 대해서는 100세까지 비갱신형태로(질병사망은 80세보장), 활동기에 집중적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65세만기 추가형, 그리고 화재, 비용, 운전자, 배상책임 등 손해보험 고유영역에 대한 보장이 필요한 고객은 15년 만기재가입의 형태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상품은 통합컨설팅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해, 소비자가 자신이 가입한 보장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5년 만기 재가입 구조의 컨셉으로 보장재설계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재가입을 통해 보장을 재설계할 수 있고, 고객의 일생 주기에 맞춘 관리가 가능하다. 만기환급금을 15년, 60세, 65세, 100세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이외에도 활동집중기에는 사망과 생존에 집중하고, 은퇴 후에는 생활연금보장을 강화해 상품 하나로 일생을 보장해 준다. 재진단암 2000만원을 별도의 합산 없이 반복 적용, 암이 완치될 때까지 두번 세번 계속 지급한다.

상해 및 질병의 입‧통원 수술비를 최초로 보장하며 장례용품 지원, 건강 상담, 진료 우대 예약 등 고객맞춤 제휴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김창권 기자 fiance26@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