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1일 대형 자산관리서비스 영업점 ‘청담센터’를 개점하면서 공인인증서 없이도 모바일 뱅킹 거래를 제공하는 ‘NEW(뉴) 씨티모바일’앱도 출시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청담센터는 청담동 명품거리에 들어섰고 지하까지 총 7개 층의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자산관리서비스 영업점이다. 이 곳에서는 30여명 이상의 자산관리 전문가들과 투자, 보험, 대출 전문가들로 만들어진 자산관리팀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담센터 1층은 기존 금융 공간에 스마트 기술을 합친 미래형 차세대 금융 공간인 스마트존으로 운영되고 유니버셜뱅커(금융 및 재무상담 전문가)가 고객의 니즈(필요)와 일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터치스크린 형태의 세일즈월(Sales Wall), 워크벤치(Workbench) , 사인패드(Sign-pad) 등을 활용해 스스로 은행 일을 처리할 수 있다.

2층과 3층에 있는 씨티골드존은 씨티골드 고객(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자산가군)대상 공간이다. 고객 상담실, 라운지,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CPC고객(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군)대상인 4~5층 씨티프라이빗클라이언트존에는 1:1 고객 상담실과 VVIP 고객용 휴식 공간이 있고,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씨티은행은 세계 20여개국 씨티은행에서 나온 글로벌 표준 모바일뱅킹 앱 NEW 씨티모바일을 내놓았다. NEW 씨티모바일은 아이디 또는 지문으로 대부분의 모바일 뱅킹 거래를 할 수 있는 앱이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행장은 “청담센터 개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고, NEW 씨티모바일 앱 출시로 편리하고 안전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당행의 자산관리서비스 및 디지털뱅킹 강화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성 기자 grape@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