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한화생명은 13일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험사 중 최초의 공모 형태로 신종자본증권이다.
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동시에 갖는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까지 전액 모두 재무제표상 자본으로 인정돼 자본확충과 지급여력비율(RBC) 증가가 동시에 가능하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한화생명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15% 상승했다.
이 증권의 발행금리는 국고채 5년 금리에 270bp를 가산한 4.582%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사모발행이 아닌 공모발행을 선택한 대규모 자본을 확충할 수 있었고 유상증자를 배제한 자본 확충이기 때문에 주주 및 투자예정자의 불안감 해소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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