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LG유플러스 사옥이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서울 상암 사옥 강당을 결혼식장으로, 용산 사옥 로비를 미술관으로 각각 리모델링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상암 사옥 지하 강당은 내부공사 후 200석 규모의 결혼식장으로 탈바꿈했다.

앞으로 상암 사옥 결혼식장은 LG유플러스 직원(퇴직자=자녀 한정)이 본인 또는 자녀의 결혼식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혜택도 많다. 대관비용은 무료이고, 일부 행사 항목은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상암 사옥 결혼식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결혼 30주년이 된 사원이나 60세 이상 부모를 둔 직원의 ‘리마인드 웨딩’ 등 추가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결혼식장과 더불어 용산사옥 1층 로비를 ‘U플러스 아트&힐링 갤러리’로 새단장을 했다.

U플러스 아트&힐링 갤러리는 직원들이 격무 속에도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갤러리에는 강예신 작가의 ‘휴-잠시 행복해지는 그림이야기’를 주제로 한 페인팅, 드로잉, 오브제 작품 30여점이 전시돼 있다.

 

박지영 LG유플러스 즐거운직장팀 팀장은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구성원의 감동과 정서적 몰입,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취임 후 첫 프로젝트로 즐거운직장팀을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생애주기별 가족 프로그램 운영 ▲매주 둘째/셋째 수요일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 도입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시차출퇴근제’ 운영 ▲’PC오프제’ 도입 등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