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온라인보험시장이 폭풍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상품 안내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보험의 지난해 판매액은 92억원. 2012년 대비 5배 늘었고, 판매 비중은 0.008%에서 0.084%로 11배 상승했다.

온라인보험은 그동안 암보험과 정기보험 등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 국한됐으나 최근 들어 연금저축, 변액보험까지 확대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오는 6월부터는 온라인 전용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될 예정이다.

소순영 생명보험협회 홍보부 부장은 "최근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이 온라인보험시장에 가세할 경우,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생명보험협회의 자체 모바일 플랫폼 구축도 온라인보험 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생명보험협회는 과거 암보험과 정기보험 등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서 최근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과 변액보험까지 확대되면서 크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아울러 생명보험회사 자체 모바일 플랫폼 구축으로 모바일을 통한 보험가입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출범한 K뱅크나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온라인 보험 상품을 판매할 경우 온라인보험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온라인보험 상품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http://www.e-insmarket.or.kr)’에서 구매 가능하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