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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 구글과 협력 강화

[이지경제] 박효영 기자 = LG전자(이하 LG)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구글과 기술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LG는 '시그니처(LG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냉장고, 세탁기 등에 구글홈 연동 서비스를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에어컨과 오븐,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른 가전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LG는 삼성전자(이하 삼성)의 ‘빅스비(AI 서비스)’처럼 AI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기 보다는 구글과 협력하는 방법을 택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사진=구글

LG와 구글의 협력관계는 지난 3월 LG가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되면서 본격화됐다. G6는 구글 전용 스마트폰 시리즈 외에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스마트폰이다.

현재 LG가 구글과 협력하고 있는 부문은 스마트폰, 스마트카, TV 등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올레드TV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구글 '유튜브'와 협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구글의 레퍼런스폰(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 제조사에게 참고 기준이 되는 스마트폰) '픽셀'에 탑재될 OLED 디스플레이와 듀얼카메라 모듈을 LG가 제작한다.

특히 구글의 스마트카에 들어갈 전기차 배터리와 카메라 및 통신 모듈 역시 LG 계열사(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가 생산한 제품을 쓸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혜원 LG전자 홍보팀 차장은 이와 관련, “LG전자도 2013년에 ‘큐보이스’ AI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해외 시장에선 구글 어시스턴트가 많이 쓰이기 때문에 G6에 구글 기술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간 것”이라며 “오픈 파트너십 전략으로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LG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기술 경쟁력 확보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 전공 교수도 “LG전자가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이나 투자에 소홀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구글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잘 한 일이라고 본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더욱 기술협약 추진을 활발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효영 기자  edunalist@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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