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뽑은 2010 소비트렌드는?
유통업체 뽑은 2010 소비트렌드는?
  • 김봄내
  • 승인 2010.12.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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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 'S.P.E.E.D', 'T.I.G.E.R' 제시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유통업계는 2010년 소비트렌드로'S.O.C.C.E.R'와 'S.P.E.E.D' 'T.I.G.E.R'를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은 1∼11월 백화점 카드 매출을 분석하고 바이어와 판매사원 의견을 종합해 스포츠(Sports), 스마트폰(On hand), 중국인 고객(Chinese shopper), 콘서트 등 문화 마케팅(Concert), 식품ㆍ델리 매출 증가(Eat-in), 남성 고객의 부활(Return)을 올해 트렌드로 꼽았다.

 

정지영 영업전략 담당 상무는 "시대 변화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즐기는 쇼핑'을 위해 노력한 점이 올 한 해 좋은 성적을 보여준 축구와 일맥상통해 'SOCCER'를 소비 키워드로 정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트렌드를 스마트 쇼핑(Smart Life), 대중 소비 파워(Public Power), 체험형 매장(Experience), 환경 변수(Environment), 차별화 전략(Different)의 조합어 'S.P.E.E.D'에 담았다.

 

전단이나 우편물 대신 스마트폰으로 백화점 트위터와 QR코드로 쇼핑 정보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백화점도 그에 맞춰 소셜쇼핑, QR코드, 트위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나자 그동안 백화점 매출을 이끌던 VIP 고객이 아닌, 일반 고객들이 소비를 이끌었다.

 

롯데마트는 63개점(최근 1년간 신규 점포 제외) 판매 동향을 분석해 특화 전략(Target marketing), 인터넷몰 강화(Internet shopping mall), 해외 소싱(Global sourcing), 이상기후(Extreme climatic change), 소비심리 회복(Recovery)을 주요 트렌드로 선정했다.

 

한 예로 롯데마트는 1, 2인 가정을 위한 간편식 매출이 급증하자 관련 공간을 따로 만들었고 해외 명품 멀티숍, 디지털파크 등 차별화 매장을 속속 선보였다. 인터넷쇼핑몰 서비스에도 공을 들여 내년 인터넷몰 매출은 작년 300억원에서 2배 늘어난 6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창희 마케팅부문장은 "호랑이해인 올해는 국내 유통환경의 변화뿐 아니라 날씨까지도 급변하는 현상이 나타나 어려움도 많았으며 트렌드도 다양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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