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2분기 호실적을 내놓으며 통신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종 지수는 전일 대비 2.37% 오른 412.00를 기록하고 있다.
이중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7500원(2.78%)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500원(3.05%) 오른 1만6900원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3456억원, 영업이익이 4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2분기 매출 3조97억원, 영업익 2080억원으로, 사장의 컨세세스를 웃도는 성적을 내놨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호실적에 28일 실적발표를 앞둔 KT도 덩달아 주가가 뛰고 있다.
KT는 전일 대비 500원(1.45%) 상승한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선택약정 요금할인율을 25%로 상향하는 것에 대한 과도한 우려, 데이터 소비 증가라는 메가트렌드, IPTV 및 기가인터넷 등 유선 및 미디어 사업 호조에 의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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