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3555억 규모 신탁부동산 공개입찰
예보, 3555억 규모 신탁부동산 공개입찰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10.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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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룡식 기자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한 신탁부동산 33건(감정가 총 3555억원)에 대한 공개입찰(제3차 그랜드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랜드세일은 투자자들의 공매정보 접근성과 투자 편의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그동안 개별적·비정기적으로 공매하던 신탁부동산을 한데 모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공매방식이다. 올해 3월 처음 도입됐다.

앞서 예보는 지난 1·2차 그랜드세일에서 다양한 부동산에 대한 다각적인 홍보 등을 통해 1800억원 규모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3차 그랜드세일에서도 소규모 투자가 가능한 상가와 아파트부터 골프장·리조트 사업부지에 이르는 다양한 부동산이 매물로 나와 실수요 뿐만 아니라 투자목적으로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는 것이 예보의 설명이다.

대표 매물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트자이 상가(3개호)로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서초역 및 3호선 남부터미널역, 버스정류장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투자자의 관심이 많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일번가 상가(2개호)는 부평역 인근 역세권으로 주변에 상업용 건물 및 업무시설이 소재해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다. 역 주변 소형주택 개발 등으로 최근 인구유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운용리·납안리 일대에 위치한 마론뉴데이골프장은 18홀 규모(회원제, 30만평 규모)로 현재 운영 중이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 공매물건은 전문 감정평가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감정가를 산출한다. 입지분석 및 법률제한사실 등 매물정보를 상세히 공개해 안심하고 매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전국에 산재하고 있는 3000만원부터 800억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해 투자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다. 신탁사를 통해 직접 매입함으로써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공매정보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랜드세일 관련 공매정보를 예보공매정보시스템(K-Asset) 및 예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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