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등 영향으로 11월 매출 두자리수 증가
[이지경제=신수현 기자]백화점업계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의 1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1% 증가했다. 갑작스런 추위로 겨울의류가 많이 팔린 것이 매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상품별 매출 동향을 보면 백화점의 경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의류 부문이 아동?스포츠 17.3%, 모피 등 여성정장 9.8%, 여성캐주얼 9.6%의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명품 브랜드 매출도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11.9%) 증가율로 판매 호조에 기여했다.
반면 대형마트에선 매출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식품 분야가 5.8% 증가하는 데 그치고, LCD TV, 김치냉장고, 난방가전 등 ´가전?문화´ 분야로 분류되는 제품군 매출은 15.3%나 감소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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