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 등 올해의 가전 선정…전년比 판매량 3500%↑
의류건조기‧공기청정기 등 올해의 가전 선정…전년比 판매량 3500%↑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12.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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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의류건조기와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등이 올해 가장 많이 팔린 가전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등 총 4종의 가전제품을 올해의 가전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지난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판매된 가전제품 중 전년 대비 20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제품을 올해의 가전으로 선정했다. 판매량 분석 결과 ▲의류건조기 3500% ▲공기청정기 400% ▲의류관리기 300% ▲무선청소기 2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건조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올해에는 매월 판매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올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랜드는 “의류건조기의 인기는 미세먼지로 인해 소비자들이 자연건조방식을 꺼리게 됐다”면서 “건조기를 사용 시 옷에 붙어잇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면서 말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랜드의 2017년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까지는 여름철 공기청정기 판매가 줄었으나 올해는 다른 계절과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울러 미세먼지가 주요 환경문제로 떠오르면서 의류관리기의 판매도 증가했다. 무선청소기의 판매 증가도 자주 청소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 간편하게 청소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 가전제품 판매는 미세먼지 등 날씨상황이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가전제품의 수명이 10년 이상인 상황에서 교체수요보다 환경의 변화에 맞는 가준제품의 출현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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