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업 집중…연구개빌 및 인재 확보 총력“
손경식 회장, "CJ제일제당, 글로벌 사업 집중…연구개빌 및 인재 확보 총력“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8.03.26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CJ제일제당은 올해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요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소재 CJ제일재당센터에서 열린 제11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의 메인 프레임을 글로벌로 세팅하고 세계 시장을 향해 매진해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며 “모든 사업에서 ‘Only One'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을 압도하는 역량을 축적해 독보적인 1등 시장 지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경영체질 개선’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손 회장은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고 이를 육성하는 문화를 만들뿐만 아니라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 및 개혁해 경영체질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가공식품사업은 비비고와 햇반, 가정간편식 등 핵심제품군에 대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고 차별화한 기술력‧신제품 출시로 시장지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글로벌 가속을 위해 미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지역의 설비‧영업력‧제품 등의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부진한 소재식품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생물자원사업에 대해서는 고성장 지역인 동남아 시장에 주력하는 등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회장은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강력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처헬스케어 매각을 결정했다”며 “매각금액 약 1조3000억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경영환경 역시 국내외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중점 추진사항의 실행으로 글로벌 생활문화 기업으로서 세계시장에서의 역량을 확고히 다지는 한 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6조477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7.9% 감소한 7766억원, 당기순이익은 16.8% 증가한 4128억원을 기록했다.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