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량은 9만2795건으로 전년 동월(7만7310건)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8만4715건) 보다 9.5% 높은 수치다.
1분기 누계 주택매매량은 23만2828건으로 전년 동기(19만9333건), 5년 평균(20만7630) 대비 각각 16.8%, 12.1%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수도권 거래량은 5만4144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43.1% 증가한 반면 지방은 3만8651건으로 2.1% 줄었다.
가구 유형을 기준으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6만2050건)은 전년 동월 보다 28.0%, 연립‧다세대(1만8118건)는 8.1%, 단독‧다가구주택(1만2627건)은 4.5% 늘었다.
한편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17만8224건으로 전년 동월(16만7302건)보다 6.5% 증가했다. 전세는 10만5795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15.6%늘고 월세는 7만2429건으로 4.5% 줄었다. 이에 따라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로 전년 동월(45.3%) 대비 4.7%포인트 하락했다.
조소현 기자 jo@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