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BMW 차량의 화재 사고에 대응해 집단 소송을 진행 중인 소비자단체가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고 BMW코리아 자산에 대한 가압류를 추진한다.
21일 한국소비자협회의 법률자문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해온은 BMW드라이빙센터 등 BMW코리아 측 재산의 가압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비자협회와 법무법인 해온은 지난 13일부터 집단소송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현재까지 1500여명의 소송 참가자가 모였다. 이들은 집단소송 참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승소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비용이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자 가압류를 추진키로 했다.
구본승 해온 대표변호사는 “BMW 차량 집단소송에 따른 채권 확보를 위해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 건물과 부지사용권, BMW코리아가 입주한 서울 회현동 스테이트타워의 임차보증금 등 BMW코리아 소유로 추정되는 자산에 대해 가압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내에 소송 참여자들과 개별계약을 거쳐 이달 중 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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