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1일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288.66)보다 1.75포인트(0.08%) 내린 2286.91에 장을 열었다. 그러나 곧바로 반등하며 오전 9시26분 현재 5.11포인트(0.22%) 오른 2293.77을 기록, 229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5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7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0.79%), 전기전자(0.69%), 섬유의복(0.65%), 화학(0.61%), 의약품(0.58%), 통신업(0.29%), 건설업(0.27%), 유통업(0.25%), 서비스업(0.16%), 기계(0.1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1.00%), 전기가스업(-0.97%), 운수창고업(-0.52%), 철강금속(-0.34%), 보험업(-0.29%) 등은 내리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0.55%) 오른 4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900원(1.18%) 높은 7만7400원이다.

또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화학(0.43%), NAVER(0.41%), 삼성물산(0.40%) 등도 상승세다.

이와 달리 현대차(-1.91%), POSCO(-0.66%)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16.16)보다 0.05포인트(0.01%) 오른 816.21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31분 현재 3.95포인트(0.48%) 높은 820.11을 가리키고 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47포인트(0.23%) 하락한 2만5857.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5포인트(0.19%) 상승한 2877.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62포인트(0.27%) 오른 7924.16에 장을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