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1일 외국인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82.58) 대비 6.03포인트(0.29%) 내린 2076.5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5.51포인트(1.22%) 내린 2057.07에 출발해 한때 2049.76까지 곤두박질 쳤다. 그러나 오전 11시께부터 낙폭을 줄이기 시작해 2070선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897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3271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13%), 전기전자(-1.00%), 보험(-0.89%), 증권(-0.81%), 종이목재(-0.66%), 의약품(-0.54%), 철강금속(-0.51%), 금융업(-0.48%), 통신업(-0.42%)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2.26%), 음식료품(1.86%), 의료정밀(1.01%), 기계(0.96%), 화학(0.9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64%) 내린 4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셀트리온(-1.10%), SK텔레콤(-0.88%), 포스코(-1.93%), KB금융(-0.85%), 삼성물산(-1.44%) 등도 내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89%), LG화학(0.29%), 현대차(0.31%), 신한지주(0.23%)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90.81) 대비 4.91포인트(0.71%) 오른 695.72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5.8원)보다 5.8원 오른 1131.6원으로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