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7일 전날 미 증시에서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68.69) 대비 12.99포인트(0.63%) 오른 2081.68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24분 현재 14.08포인트(0.68%) 오른 2082.7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 격화 및 국제 유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급락세로 개장했지만 장 막판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날보다 79.40포인트(0.32%) 떨어진 2만4947.64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0.15% 낮은 2695.95로 장을 마감해 4.11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7188.26으로 전날 종가보다도 오히려 29.83포인트(0.42%)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4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8%)와 의료정밀(1.78%), 건설업(1.43%), 종이·목재(1.4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대로 통신업(-0.75%)과 보험(-0.60%)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73%)와 SK하이닉스(1.67%), 셀트리온(1.70%), LG화학(0.28%), 현대차(0.45%), NAVER(2.08%), 삼성물산(1.4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SK텔레콤(-1.22%)과 POSCO(-0.20%) 등은 소폭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678.38)보다 7.10포인트(1.05%) 오른 685.48에 출발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