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12일 확장 개통…연간 460억 물류비 절감 기대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 12일 확장 개통…연간 460억 물류비 절감 기대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8.1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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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서 경북 영천시를 잇는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55㎞)이 확장 개통됐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969년 12월에 개통해 50년 가까이 사용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7년간의 공사 끝에 이날 오후 6시에 확장(4→6차로) 개통한다.

이에 해당 구간의 통행속도는 27㎞/h(68→95㎞/h)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15분(50→35분) 단축돼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확장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연간 약 46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도시 울산(울주군)과 천년고도 경주를 경유해 영천시를 잇는 노선으로 교통이 더욱 편리해짐에 따라 주변 관광명소로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그동안 대구와 부산 사이에 유일하게 4차로로 병목구간이었던 이 지역이 왕복 6차로로 확장되고 굽은 도로의 선형이 개선되면서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안전한 고속도로로 거듭나게 됐다.

또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 영상을 전방의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고 CCTV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의 정보통신기술(ITS)을 접목한 안전한 고속도로를 구축했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공사 기간 여러모로 불편을 감수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 덕분에 성공적으로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정체 해소 등을 위해 기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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