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동대문구, 마·용·성 제치고 서울 강북 아파트값 상승률 1위
[이지 부동산] 동대문구, 마·용·성 제치고 서울 강북 아파트값 상승률 1위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1.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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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해 강북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에 따르면 지난해 동대문구 아파트값이 27.81% 상승해 강북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포구 26.86% △성북구 25.00% △용산구 24.17% 오르며 뒤를 이었다.

동대문구는 광화문이나 종로 등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낙후된 이미지가 강해 한동안 주목받지 못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과 교통호재의 영향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경제만랩
사진=경제만랩

특히 청량리 인근이 주목받고 있다. 집창촌(청량리588)이 철거되고 65층 주상복합이 들어서며 인근 주택가는 뉴타운으로 변하게 된다. 분당선 청량리역도 개통돼 강남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꿈틀거린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이 위치하는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 121㎡은 지난 2017년 4월 8억200만원에 실거래가 됐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2억6800만원에 거래되면서 4억6600만원이나 뛰었다. 같은 시기 ‘래미안 아름숲’ 전용 84㎡도 3억2000만원이나 상승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동대문구는 마·용·성 뒤를 이을 곳으로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개발호재도 다양해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며 “올해 서울 분양시장에서도 가장 뜨거울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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