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새뜰마을 사업 가시적 성과…도시가스 공급 등 낙후 지역 개선
국토부, 새뜰마을 사업 가시적 성과…도시가스 공급 등 낙후 지역 개선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3.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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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도시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가 확충되고 마을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실질적인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착수했던 30곳에서 729채 노후주택 수리 ▲1849가구 도시가스 공급 ▲11.3㎞의 소방도로 정비 ▲33동의 커뮤니티센터 조성 ▲20개의 마을기업 운영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 사회적 약자가 거주(저소득 가구 28%, 65세 이상 고령자 27%, 장애인 8.5%)하고 물리적 생활환경이 열악한 지역(소방도로 없는 주택 65%, 도시가스 미공급 가구 80%)이었으나 주민·지역 등이 함께 4년 만에 획기적 변화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물리적 환경개선 성과의 경우 30곳에서는 주민·지역 전문가·사회적기업·지자체 등이 함께 사업을 추진해 노후주택이 수리되고 도시가스 공급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확충됐다.

또한 257채의 공·폐가가 철거되고 붕괴위험에 있던 32㎞의 축대·담장 등이 보강됐으며 소방도로가 정비되고 107개의 CCTV가 설치돼 홍수·화재 및 범죄위험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사하구 감천마을은 106채 노후주택이 수리되고 150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됐다. 마을도서관·건강센터·방재공원 등이 조성돼 ‘가고 싶은 마을’을 넘어 ‘살고 싶은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광주 서구 발산마을에서는 공폐가와 나대지를 활용해 청년 창업식당·마을 전망대·주민커뮤니티센터·주차장·텃밭 등을 조성해 청년과 어르신이 어우러지는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했다.

부산 사상구 새밭마을은 CCTV·보안 등을 정비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지역 자활센터와 함께 위험주택에 대한 집수리를 시행해 안전마을로 재탄생 중이다.

주민 복지 증진 성과로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조성된 33동의 주민커뮤니티시설에는 마을도서관·식당·사랑방·공동작업장 등이 운영되고 있어 건강·복지·일자리를 지원하는 주민맞춤형 돌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돈의동 새뜰마을에서는 주민들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지적했던 해충 방제작업을 지역협동조합과 시행하고 공동세탁실·주방·쪽방상담소 등을 조성해 쪽방촌 주민들의 자활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 영도구 해돋이마을에서는 주민커뮤니티시설을 노인복지관과 통합 조성해 건강클리닉·반찬 나눔·이웃지킴이 활동 등 소외계층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운영해 노약자 우울증·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마을에서 해결하고 있다.

주민 역량 강화 성과는 지역 내 20여개소의 자생적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이 활동해 국비지원 종료 후에도 조성된 시설 운영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별로 전남 순천 청수골에서 방치됐던 한옥·근대건축물을 활용해 청수정마을 식당, 안력산 의료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주민 협동조합과 순천의사회에서 운영해 마을에 맞춤형 일자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 진주 옥봉마을에서는 진주새뜰협동조합(집수리), 옥봉사회적협동조합(마을관리)을 조직해 마을 내 노후주택을 개선하고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조성한 옥봉루 로컬푸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김남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은 “도시 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을 지원해 국민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하는 새뜰마을사업은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우수지역의 사업추진 노하우를 공유·확산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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