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셀트리온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17’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8월부터 CT-P17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고, 최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모집을 마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17’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이 빠르게 진행됐던 것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노하우가 축적된 결과”라면서 “허가기관이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에 조기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T-P17은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지난해 기준 약 23조원)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관절염‧염증성 장질환‧건선성 관절염‧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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