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지난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0.8% 증가한 5만9614호로 집계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9162호) 대비 0.8%(452호) 증가한 총 5만9614호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6만호 이하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 6만122호를 기록한 뒤 12월 5만8838호로 줄면서 6만호 밑으로 떨어졌고 올해 1월에도 5만9162호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말 기준 전월(1만7981호) 대비 2.8%(511호) 증가한 총 1만8492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1만4946호 이후 △10월 1만5611호 △11월(1만6638호) △12월 1만6738호 △1월 1만7981호에 이어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7727호로 전월(8153호) 대비 5.2%(426호)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5만1887호로 전월(5만1009호) 대비 1.7%(878호) 늘어났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전체 미분양 중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745호) 대비 1.1%(65호) 감소한 5680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3417호) 대비 1.0%(517호) 증가한 5만3934호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