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2일 기관의 매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03.59) 대비 10.65포인트(0.48%) 내린 2192.94에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4.83포인트(0.22%) 내린 2198.76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억원, 3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64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80%), 은행(0.34%), 종이·목재(0.26%), 기계(0.11%), 화학(0.10%), 건설업(0.07%)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11%), 보험(-1.06%), 섬유·의복(-0.76%), 유통업(-0.58%), 의약품(-0.52%), 증권(-0.51%), 음식료품(-0.48%), 서비스업(-0.27%), 전기가스업(-0.24%), 금융업(-0.24%), 운송장비(-0.18%), 운수창고(-0.18%), 제조업(-0.17%) 등 다수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전일 대비 1200원(1.52%) 오른 8만20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 신한지주(0.91%), 현대차(0.36%)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포스코(-1.18%), 셀트리온(-0.94%), 현대모비스(-0.86%), 삼성바이오로직스(-0.74%), LG화학(-0.42%), 삼성전자(-0.33%), LG생활건강(-0.21%)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54.74) 대비 1.23포인트(0.16%) 내린 753.51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해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62포인트(0.21%) 오른 756.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34억원 순매수세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억원, 1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종목으로는 에이치엘비(1.31%), CJ ENM(1.28%), 메디톡스(0.66%), 스튜디오드래곤(0.22%)이 오르고 있다. 반면 하락 종목은 헬릭스미스(-0.12%), 신라젠(-0.76%), 펄어비스(-0.80%), 셀트리온제약(-0.84%), 포스코케미칼(-1.05%), 셀트리온헬스케어(-1.32%) 등이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77포인트(0.61%) 떨어진 2만6430.1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1포인트(0.75%) 내린 2923.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5.75포인트(0.57%) 하락한 8049.64에 거래를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