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밍밍한 물 대신 맛있는 수분보충 ‘워터풀 음료’ 각광
[이지 보고서] 밍밍한 물 대신 맛있는 수분보충 ‘워터풀 음료’ 각광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05.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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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시계방향)코카-콜라 ‘토레타! 로즈힙워터’, 한국암웨이 ‘XS 아쿠아 블라스트’, 웅진식품 ‘이온더핏’, 해태htb '목편각 배도라지차', 일동후디스 ‘카카오닙스차’,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코카-콜라 ‘신체건강W’ 사진=각 사
(좌측부터 시계방향)코카-콜라 ‘토레타! 로즈힙워터’, 한국암웨이 ‘XS 아쿠아 블라스트’, 웅진식품 ‘이온더핏’, 해태htb '목편각 배도라지차', 일동후디스 ‘카카오닙스차’,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코카-콜라 ‘신체건강W’ 사진=각 사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국내 생수시장이 건강한 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또 낮은 칼로리와 차별화된 맛으로 수분을 충전할 수 있는 ‘워터풀(Water-full) 음료’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9일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수 시장은 2017년 대비 13% 성장했다. 이에 물 대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워터풀 음료’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가볍게, 산뜻하게, 촉촉하게

수분보충 음료가 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일상까지 공략하고 있다.

코카콜라에서 새롭게 출시한 ‘토레타! 로즈힙워터’는 피부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젊은 소비자층의 니즈를 반영해 천연 로즈힙 추출물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로즈힙 추출물의 상큼한 맛을 더해 밍밍한 물을 마시기 힘들어하는 이들도 한결 수월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500㎖ 기준 32㎉의 저칼로리 제품으로 일상 속에서 물을 대신해 마셔도 부담없는 제품이다.

한국암웨이의 ‘XS 아쿠아 블라스트(Aqua Blast)’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2030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운동과 일상생활 중에 아미노산과 수분을 충전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저칼로리 무설탕 이온 음료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빠르게 채워 갈증 해소와 체내 수분 유지를 도와준다.

웅진식품도 지난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선보인 무설탕 제로 칼로리 음료인 ‘이온더핏’의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피치자몽향을 담은 산뜻하고 깔끔한 맛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410㎖ 용량을 비롯해 운동을 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수분 보충이 가능한 500㎖ 용량도 새롭게 선보였다.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차 음료’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카페인, 무설탕의 보리차 음료다. 볶은 검정 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으로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 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에 탁월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가족 모두가 물 대용으로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

일동후디스의 ‘카카오닙스차’는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한 뒤 우려낸 액상차로 카카오 고유의 풍미는 높이고 폴리페놀은 최대한 살렸다. 카카오닙스를 차로 우리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0㎉ 음료로 칼로리 걱정 없이 물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을 최대한 살려, 체내 면역력 관리를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코카콜라의 건강기능식품 음료인 ‘신체건강W’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식사 후 깔끔한 마무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의 세 가지 차를 조화롭게 섞어 식사 후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을 낸다.

해태htb는 배와 도라지 외에도 생강, 대추 등을 함유해 몸에 좋은 프리미엄 음료 ‘목편각 배도라지차’를 새롭게 출시했다. 목편각 배도라지차는 ‘편강 의학’을 바탕으로 병의 증상보다 원인을 치유하는 병원으로 유명한 편강한의원의 비법을 담아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잡았다. 도라지의 쓴 맛을 배 과즙이 부드럽게 잡아주어 마시는 순간 시원함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극적이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던 ‘워터풀 음료’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일상 속 데일리 음료로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며 “차별화된 맛과 성분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 출시가 활발해지며 앞으로도 ‘워터풀 음료’의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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