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해 2120선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98.71)보다 20.83포인트(0.99%) 오른 2119.54에 출발했다. 지수는 상승폭을 유지하며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2120.2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8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33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1%), 전기전자(2.28%), 섬유의복(2%), 전기가스업(1.87%), 제조업(1.55%), 철강금속(1.44%), 화학(1.23%), 기계(1.21%), 건설업(1.15%), 증권(1.11%), 비금속광물(1.1%)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현대차(-0.35%)와 SK텔레콤(-0.19%)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1.92%)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4.10%), 셀트리온(1.44%), LG화학(1.16%), 신한지주(1.75%), 현대모비스(0.45%), 포스코(1.99%) 등이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714.86)보다 6.80포인트(0.95%) 오른 721.66에 출발했다. 지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오전 9시20분 현재 0.83% 오른 720.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억원, 6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55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주는 전 종목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29%), 신라젠(1.26%), CJ ENM(0.51%), 헬릭스미스(2.27%), 펄어비스(1.29%), 에이치엘비(0.98%), 메디톡스(1.17%), 스튜디오드래곤(2.16%), 휴젤(1.50%), 셀트리온제약(1.56%)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3.01포인트(1.35%) 상승한 2만6465.5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8포인트(0.97%) 오른 2917.75에, 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08.86포인트(1.39%) 오른 7953.88에 마감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