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국토부, “수도권 집중화 극심…지역 총생산 비수도권 추월”
[이지 보고서] 국토부, “수도권 집중화 극심…지역 총생산 비수도권 추월”
  • 정재훈 기자
  • 승인 2019.07.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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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수도권 지역으로 사업체가 몰리면서 총생산이 비수도권 지역을 추월하는 등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이 발간한 ‘2018년 국토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를 제외한 지역의 인구비율은 50.22%로 2017년 50.40%보다 0.18%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지역 내 총생산도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역전했다.

통계청 지역소득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총생산이 전국 지역 내 총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50.3%로 지난해 49.6% 대비 0.7%포인트 증가하며 조사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추월했다.

서울의 지난해 기준 토시 공시지가 평균은 1㎡당 273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73만5000원)보다 3.7배 높은 수준이다.

공원이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서울이 22.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공연 ㅁ누화시설 접근성도 서울은 1.76㎞로 전국 최단거리를 기록했다. 이어 ▲제주 3.72㎞ ▲부산 4.28㎞ ▲대전 4.48㎞ ▲대구 5.03㎞ ▲광주 5.62㎞ 순이다.

도서관 공공체육시설 접근성도 서울은 1.59㎞와 1.49㎞로 ▲부산 4.34㎞, 2.89㎞ ▲대전4.39㎞, 4.09㎞ ▲대구 4.82㎞, 3.77㎞ ▲광주 4.86㎞, 4.32㎞ 등을 크게 압도했다.

국토부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전국 국토를 시, 군, 구 행정구역과 500m 격자망으로 진단한 것으로, 정부의 ▲국토계획 수립 ▲집행 및 성과평가 등에 활용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인구와 사회 ▲토지와 주택 ▲경제와 일자리 ▲생활과 복지 ▲국토 인프라 ▲환경과 안전 등 6개 분야로 구성되며,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정책과장은 “이번에 공표하는 국토지표는 저성장, 인구감소 시대에 국민의 삶의 질을 보다 면밀하게 진단하고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 “국토 및 도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접근성이 낮아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관련 시설을 확충하거나 대중교통 노선을 조정하는 등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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