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아토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물질 ‘RHT-3201’ 유럽‧러시아‧일본 특허 취득
일동제약, 아토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물질 ‘RHT-3201’ 유럽‧러시아‧일본 특허 취득
  • 김주경 기자
  • 승인 2019.07.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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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동제약
사진=일동제약

[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일동제약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래 물질 ‘RHT-3201’ 관련, 유럽‧러시아‧일본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RHT-3201은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 3201’을 열처리 배양 건조한 물질이다.

일동제약은 ‘RHT-3201의 제조방법 및 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 용도’ 등에 대해서 지난 2016년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최근 유럽‧러시아‧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아울러 2014~2016년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팀과 함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RHT-3201 인체 적용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측정 지표였던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지수(SCORAD)가 시험 군에서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면역 과민반응이 있었던 피부 상태도 호전됐다.

면역 과민반응과 연관 있는 호산구(면역계 백혈구의 일종) 활성화 단백질 ECP 수치, C반응성단백(CRP) 수치 등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은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RHT-3201을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 주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취득한 상태다.

아울러 RHT-3201 관련, 현재 미국‧중국 특허를 출원해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해당 원료를 활용한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회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연구개발 전문 인력이나 조직‧제조 인프라‧원천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접목시킨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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