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주경 기자 = GC녹십자웰빙은 중국 헬스케어 전문기업 광동화정어품건강산업유한회사(이하 화정어품건강산업)와 홍삼음료 ‘활원홍삼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GC녹십자웰빙은 올 4분기 ‘활원홍삼음’을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처음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3000세트(1set=20ml×30병)규모이며 향후 공급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GC녹십자웰빙 대표 홍삼 브랜드인 ‘어삼’ 가운데 주요 제품인 ‘활원홍삼음’은 특허받은 공법을 사용해 생산된 에프발효인삼농축액과 국내 홍삼 농축액을 함유했다.

해당 공법으로 제조된 에프발효인삼농축액은 홍삼의 유효성분 진세노사이드 가운데 Rh2‧ Rg3 성분을 강화해 기존 국내 홍삼제품과 차별화했다. 아울러 국내산 홍삼과 특화된 성분을 배합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항산화 작용‧피로와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파트너사가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제품이 단기간에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정어품건강산업은 중국 광동성에 기반한 기업이며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식 등 식품 판매‧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의약품 관련 컨설팅 업무 등 건강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을 영위한다.

GC녹십자웰빙은 영양주사제‧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을 중심으로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독일‧동유럽에서 암 악액질 치료제 ‘GCWB204’의 임상 2상을 진행하는 등 신약 연구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김주경 기자 ksy055@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