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코스피가 10일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019.55) 대비 12.53포인트(0.62%) 오른 2032.0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711억원, 1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9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업(2.84%), 은행(2.34%), 비금속광물(2.3%), 기계(2.05%), 보험(1.97%), 철강금속(1.67%), 금융업(1.56%), 통신업(1.36%), 전기가스업(1.18%), 증권(1.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0.88%), 종이목재(-0.81%), 의약품(-0.2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21%) 오른 4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13%), 현대차(0.79%), 신한지주(1.69%), LG생활건강(2.01%) 등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42%), 네이버(-1.63%), 현대모비스(-0.80%), LG화학(-0.92%), 셀트리온(-0.6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25.77) 대비 2.52포인트(0.40%) 내린 623.2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05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82억원, 2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2%), 헬릭스미스(-2.99%), CJ ENM(-1.39%), 케이엠더블유(-2.01%), 펄어비스(-1.90%), 메디톡스(-1.88%), 스튜디오드래곤(-0.58%), 휴젤(-0.94%), SK머티리얼즈(-2.48%), 에이치엘비(-5.89%) 등이 하락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