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중인 5G폰, 28㎓ 주파수 미지원…정부·사업자 대책 마련해야”
“유통 중인 5G폰, 28㎓ 주파수 미지원…정부·사업자 대책 마련해야”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9.10.04 09: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내 판매 중인 5G 스마트폰이 향후 구축될 28㎓ 대역 기지국 연결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고 있는 5G 단말기는 3.5㎓ 대역만 지원하고 있다.

3.5㎓ 대역은 28㎓ 대역보다 전파도달 범위가 넓다. 하지만 속도가 낮아 5G 특성인 ‘초고속’ 성능을 체감하기 어렵다. 향후 28㎓ 대역이 구축되고 함께 서비스돼야 5G 속도와 성능을 온전하게 구현할 수 있다.

변 의원은 지난 2일 진행된 과기정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민원기 차관 등을 상대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5G 단말기는 현재 구축하고 있는 3.5㎓ 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민 차관은 “현재 5G 스마트폰은 28㎓ 대역에서 못 쓴다”고 답했다.

변 의원은 “28㎓를 올해 말부터 구축할 경우 지금까지 보급된 5G 단말기는 28㎓ 대역에서 통화가 안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지 않고 판매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사업자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