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오비맥주가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대표 브랜드 ‘카스’ 맥주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국내맥주 소비 진작을 위한 조치로 오는 21일부터 내년 말까지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된 가격에 공급한다.
이에 따라 카스 병맥주(500㎖ 기준) 출고가는 현행 1203.22원에서 1147.00원이 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돼 수입제품보다 국산 맥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종량세 도입을 촉구하고 국산 맥주 중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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