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대림산업은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원복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LG전자 출신으로 대림그룹에 입사한지 약 1년6개월 만에 그룹 중심인 대림산업 대표이사에 올랐다.
배 대표는 지난해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대림그룹에 부임했고 지난 6월부터는 대림산업으로 넘어와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영국 랭카스터 대학을 경영학 석사(MBA)로 졸업했으며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배 대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을 도입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한다는 전략 아래 신성장동력 육성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강도 높은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김상우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와 건설사업부의 배 대표로 구성된 각자대표가 경영을 총괄한다. 박상신 건설사업부 대표이사는 대표에서 사임하고 사내이사직에서 내려와 종전의 주택사업본부장을 맡게 된다.
정재훈 기자 kkaedol0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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