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파워트레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속 가능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특히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최신 파워트레인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엔진 ▲변속기 ▲배기 후처리 ▲친환경차·전동화 ▲소음 및 진동 ▲파워트레인 가상 개발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57면의 주제 발표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스마트스트림 G3.5 T-GDi ▲스마트스트림 D3.0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등 신규 파워트레인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스마트스트림은 기존 파워트레인과 비교해 ▲연비 개선 ▲연소 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 마찰 저감 등의 측면에서 크게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심화되고 있는 연비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차량 성능에 대한 운전자의 다양한 기대 욕구를 충족 시켰다.

스마트스트림 G3.5 T-GDi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f·m의 성능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드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국내 최초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D3.0’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f·m 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 등과 결합해 고성능 차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현대·기아차의 신규 엔진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