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네이버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648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당기순이익 85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24.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익은 같은 기간 8.9%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비즈니스플랫폼은 커머스의 견고한 성장과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검색 고도화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7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43%다.
광고는 모바일 광고 인벤토리 증가와 상품성 개선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2% 늘어난 1527억원을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결재액이 증가하면서 27.2% 늘어난 1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콘텐츠 서비스는 웹툰이 성장세를 보이며 5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한 수치다. LINE 및 기타플랫폼은 62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7% 늘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투자한 AI기술은 광고 최적화, 상품 및 콘텐츠 추천, 사업자 및 창작자 지원 등 네이버 사업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며 실질적인 서오가와 서비스 겨앶ㅇ력으로도 발현되고 있다”면서 “이번 ‘DEVIEW 2019’에서 선언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 등을 통해 향후 AI와 로봇에 지속 투자하는 등 미래 기술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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