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상생협력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풀무원, 상생협력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 김보람 기자
  • 승인 2019.1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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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이정언 풀무원 동반성장추진실 실장에게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에서 ‘자발적 상생협력 유공 단체’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박영선(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정언 풀무원 동반성장추진실 실장에게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에서 ‘자발적 상생협력 유공 단체’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식품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풀무원식품은 지난 6일 중소벤처기업부·동반성장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동반성장 주간행사 기념식’에서 ‘자발적 상생협력 유공 단체’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동반성장 분야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최대 행로 지난 2004년부터 민간 자율로 시작돼 2017년 법정행사로 승격했다.

동반성장 주간행사는 매년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적 이해와 관심 증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유공자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는 국내 189개의 기업이 자발적 상생협력 유공, 성과공유 우수기업 등 총 7개의 부분에 걸쳐 참여했고 심사를 통해 56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풀무원은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농업인 실익 증진을 통한 국가 경쟁력 향상 ▲정부 및 자체 상생협력 과제 추진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풀무원은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풀무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국내산 콩 소비를 활성화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이후, 국산 농산물 구매 품목을 확대 적용했다. 농업회사법인 풍년농장으로부터 동물복지 달걀을 공급받아 지난해 초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국내 동물복지 달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지난 2017년 농협은행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산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 협력기업을 통한 국산 농산물 구매 비율은 2016년 대비 26.9% 상승했고 259억원의 구매 실적을 달성해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일조했다.

더불어 풀무원은 협력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 결제 시스템’ 제도를 도입했다.

상생 결제 시스템은 협력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이전에도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현금화해 경영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지난 2017년 NH농협과의 제도 도입을 위한 협약 체결 후 협력기업에 대한 적극적 홍보 활동을 진행한 결과, 2017년 447억원이었던 상생 결제 누적 금액이 올해 4월까지 2997억원을 초과했다.

풀무원은 ‘성과공유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성과공유제는 협력기업과 상품 개발, 비용 절감 등의 공통 과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이윤 분배 비율 등을 사전에 계약하고 이행하는 제도다. 성과공유제를 통해 협력기업은 발생 비용이나 성과를 측정해 이를 지급하는 현금 보상이나 하도급 물량을 늘리는 형태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 차원의 활동도 지속해오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수탁·위탁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또한 풀무원의 사업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 의지를 다지는 동반성장 간담회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는 올해로 13년째 개최했다.

이 외에도 협력기업 교육 및 지도, 기술지원, 품질지도, 기술이전, 해외연수 등 협력기업 역량 강화의 발판이 되는 다각도의 기업 활동을 펼치며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언 풀무원 동반성장추진실 실장은 “협력기업의 경쟁력이 곧 풀무원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협력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신뢰를 구축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과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상생과 공존을 통해 선순환할 수 있는 기업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일조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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