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올해 美‧中서 ‘펙수프라잔’ 임상 진입”
대웅제약, “올해 美‧中서 ‘펙수프라잔’ 임상 진입”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01.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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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전승호 대표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개발 현황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펙수프라잔은 지난해 국내 임상3상이 완료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가 신청된 상태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시험에 진입하고, 향후 40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올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의 임상 1상이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HL036’의 미국 임상 진행 현황도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핵심 전략도 공개했다. ‘차별화와 글로벌 오픈콜라보레이션의 고도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연구개발 전체 프로세스에서 대웅제약의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 전문가의 역량을 융합해 세상에 없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웅제약은 항체 융합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영국 ‘아박타(Avacta)’사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A2A파마사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항암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전승호 대표는 “2020년은 대웅제약이 추진 중인 R&D 성과가 가시화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희귀 난치성 질환의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 최초, 계열 내 최고 신약을 개발해내겠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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