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용자 습관 학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 ‘그랑데 AI’ 출시
삼성전자, 이용자 습관 학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 ‘그랑데 AI’ 출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1.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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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사용 습관에 맞춰 세탁과 건조를 해주는 인공지능 세탁기·건조기 ‘삼성 그랑데 AI’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 AI에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소비자의 사용 습관과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라는 설명이다.

특히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하는 AI 코스연동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 등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습관기억 ▲빨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AI 맞춤세탁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그랑데 AI는 ▲먼지 ▲녹 ▲잔수 걱정이 없는 ‘3무 안심’ 위생관리를 구현했다. 세탁물 건조 시 보풀이나 먼지를 걸러주는 기존 2중 구조의 올인원 필터에 마이크로 안심필터를 추가하며 3중 필터를 갖춰 열교환기로 가는 먼지를 최소화시켰다. 또 열 교화닉 연결부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별도 코팅 처리를 했으며, 소비자가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유지했다.

그랑데 AI 건조기는 국내 최대 용량의 컴프레서와 열교환기가 적용돼 성능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한 번에 순환할 수 있는 냉매량이 많아지고 9개의 정밀센서가 내부 온·습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초고속 건조가 가능해졌다.

이밖에 삼성 독자 기술인 버블워시와 초강력 워터샷으로 표준코스 기준 세탁에서 헹굼, 탈수까지 30분이면 끝낼 수 있다. 세제뿐만 아니라 섬유유연제도 거품으로 만들어 주는 ‘소프트 버블’ 코스를 추가해 섬유유연제가 옷감에 뭉치거나 얼룩질 염려가 없도록 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기존 제품 대비 깊이를 줄이고 벽면과의 이격 거리를 좁혀 설치 공간을 17㎝ 절약할 수 있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의 제품인 것처럼 디자인해 인테리어 효과도 높였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AI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말까지 3차례에 걸쳐 제품 체험단 ‘그랑데즈’를 모집한다. 체험단에 선정된 약 30명의 소비자들은 무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해 선보인 프로젝트 프리즘의 첫 번째 결과물인 ‘비스포크’ 냉장고가 디자인과 감성의 혁신이었다면 그랑데 AI는 인공지능을 통한 소비자 경험의 혁신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면서 “소비자들이 그랑데 AI를 통해 가사 노동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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