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이마트, 지난해 영업익 1507억…전년比 67.4%↓
[실적] 이마트, 지난해 영업익 1507억…전년比 67.4%↓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2.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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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9조629억원, 영업이익이 15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7.4% 급감했다. 순이익도 2238억원으로 53.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7% 증가한 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는 영업손실과 관련, “전문점 재고 처분 비용, 국민 용돈 100억원 프로모션 판촉비 등 일회성 비용 500억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보다 10.3% 증가한 21조2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84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약 30% 규모인 2600억원을 들여 이마트 기존 점포 리뉴얼과 유지 보수, 시스템 개선 등 내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 경쟁력인 그로서리 매장을 강화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을 확대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의 재탄생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연결 자회사들도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SSG닷컴은 거래액(GMV) 기준으로 올해 3조6000억원을 달성, 전년보다 2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시장 전체 신장률인 18.4%를 훌쩍 넘어선 27.6% 달성,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신규 출점 900개를 목표로 삼은 이마트24는 29%의 외형 성장은 물론 점포 수 5000개를 돌파하는 하반기에는 분기 BEP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과 대내외 환경 변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마트는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의 변화, 기존점 성장 매진, 손익·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집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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