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왕따 당해봤다"
직장인 10명 중 3명 "왕따 당해봤다"
  • 신수현
  • 승인 2011.02.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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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여성보다 따돌림 당한 경험 많아

[이지경제=신수현 기자]직장인 10명 중 3명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215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왕따 경험’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30.4%가 ‘경험이 있다’를 선택했다. 이중 남성(32.7%)이 여성(27.4%)보다 왕따를 당한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따를 당했다고 느낄 때로는 ▲ ‘인사, 사적인 대화를 무시할 때’(33.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 ‘회식 등 내부 모임 소식을 모를 때’(33.1%), ▲ ‘루머를 퍼뜨릴 때’(29%), ▲ ‘중요한 업무를 주지 않을 때’(26%), ▲ ‘식사시간에 혼자 남을 때’(25.5%), ▲ ‘심부름 등 비합리적으로 많은 일을 시킬 때’(25.2%) 등이 있었다.

 

본인이 왕따를 당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가 15.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바른말을 잘해서’(13%), ‘소심해서’(11.4%), ‘술자리 등에 잘 어울리지 못해서’(10%), ‘기타(9.8%), ‘소문 등 오해 때문에’(9.5%), ‘성격이 까칠한 편이라서’(8.9%) 등이 뒤를 이었다.

 

왕따를 당했을 때 대응한 방법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가 4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왕따를 당한 이유를 개선하려고 노력했다’(29.8%), ‘퇴사했다’(14.4%), ‘그 자리에서 바로 반발했다’(10.8%), ‘상사, 임원진에게 보고했다’(6.5%)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왕따를 시켜본 경험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18.6%가 왕따를 시켜본 경험이 있었으며, 그 이유로 50%가 ‘잘 안 맞는 사람이라서’를 선택했다. 계속해서 ‘그 사람의 잘못된 사실을 알려주려고’(33.6%), ‘대세를 따르기 위해서’(8%), ‘기타’(3.1%), ‘안 하면 내가 피해를 볼 것 같아서’(2.2%), ‘특별한 이유 없다’(2.2%) 등의 순이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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