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日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 “한일 경영권 장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日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 “한일 경영권 장악”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03.19 09: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 선임되며 한일 경영권을 모두 장악하게 됐다.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8일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식 취임은 다음달 1일이다.

롯데홀딩스 회장직은 롯데그룹 창업자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올 1월 별세한 후 공석으로 유지돼 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월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복귀했고 이번 회장 선임에 따라 기존 지바마린스 구단주 대행에서 구단주가 될 것으로 롯데는 예상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는 신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직에 오름에 따라 호텔롯데의 상장 작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이 한일 경영권을 모두 확보함에 따라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2014년 무렵부터 벌였던 경영권 분쟁은 막을 내리게 됐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