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네오위즈와 NHN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산업 보고서에서 “웹보드 게임과 관련된 규제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7일 공포될 예정”이라며 “1일 손실 한도 10만원에 대한 규제가 폐지돼 웹보드 게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네오위즈와 NHN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웹보드 게임은 온라인에서 하나의 보드를 만들어 놓고 진행하는 게임을 의미하며, 포커‧고스톱‧장기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웹보드 게임 산업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콘텐츠 소비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게임 역시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고 게임 내 아이템 구매 빈도가 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중 웹보드 게임은 사용자의 연령대가 높아 다른 게임보다 긍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네오위즈와 NHN이 대표적인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 대표 웹보드 게임 업체인 네오위즈와 NHN이 수혜 대상”이라며 “특히 네오위즈는 웹보드 게임과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로 인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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