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KB국민은행은 허인 은행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2월 박원순 서울 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의 행사가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유명인사가 캠페인에 동참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허 행장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허 행장은 지난 8일 프리지아 꽃을 선물해 영업현장에서 금융시장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점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 행장은 “활짝 핀 봄꽃을 보면 생명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느끼곤 한다”며 “노란색 프리지아의 화사하고 희망찬 기운을 직원 및 고객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와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