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국내 500대 기업, 지난해 연구개발비 54조 투자…셀트리온 R&D 비중 1위
[이지 보고서] 국내 500대 기업, 지난해 연구개발비 54조 투자…셀트리온 R&D 비중 1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4.14 09: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이지경제DB
사진=이지경제DB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실적 부진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4조원 규모로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17개 업종 가운데 두 자릿수 비중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으며, IT전기·전자, 서비스, 자동차 부품 순이다.

1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R&D 비용을 공시한 20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9년 R&D 투자액은 총 53조4529억원으로 전년(49조5924억원) 대비 7.8%(3조8606억원) 증가했다.

반대로 조사 대상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09조7447억원, 86조6689억원으로 전년 동기(1723조4126억원, 146조2001억원) 대비 각각 0.8%, 40.7% 감소했다.

이에 매출 대비 R&D 비용의 비중은 2018년 2.88%에서 0.25%포인트 상승한 3.13%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기업별로 살펴보면 셀트리온이매출 1조1285억원 중 3031억원을 투자하며 26.9%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네이버와 넷마블도 각각 26.0%, 21.1%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한미약품 18.8% ▲엔씨소프트 18.2% ▲한화시스템 16.7% ▲카카오 15.2% ▲대웅제약 14% ▲종근당 12.8% ▲SK하이닉스 11.8% 순이다.

반대로 서울도시가스는 R&D 투자액이 전무했다. 또 ▲코오롱글로벌 0.004% ▲대림코퍼레이션 0.01% ▲현대엔지니얼이 0.02% ▲SK인천석유화학 0.03% ▲GS리테일 0.04% ▲금호산업 0.06% ▲SK에너지 0.07% ▲삼성엔지니어링 0.08% ▲남해화학 0.09% 등은 0.1%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13.8%로 유일하게 10%를 넘겼다. 이어 ▲IT전기전자 8.1% ▲서비스 7.3% ▲자동차 부품 3.0% ▲조선·기계·설비 2.6% ▲생활용품 1.8% ▲통신 1.3% 순이다.

또한 R&D 투자액을 가장 많이 사용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20조2076억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 4조344억원 ▲SK하이닉스 3조1885억원 ▲현대자동차 3조389억원 ▲LG디스플레이 1조7763억원 ▲기아자동차 1조7682억원 ▲네이버 1조7122억원 ▲LG화학 1조1310억원 등이 1조원 이상 투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